Atle Magazine
*자기소개 부탁 드리겠습니다.
저는 영화감독 한동욱 입니다.
Q1, 최근 작품에 대한 간단한 소개
저의 최근 작품은 작년 2023년
추석때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한
최악의 악이라는 12부작 드라마구요.
이 드라마는 느와르라는 장르를 가지고
그 안에서 사람들이 각자 살아남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Q2, 이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싶은
메시지는 무엇이었나요
저는 이거를 크게 사람들의 목적성이
어디까지 우리가 납득될 수 있을까
정의를 위해서 하는 이기적인 행동들이
우리가 어디까지 용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것들을
화두를 던져보고 싶었고
그리고 그 끝이 그 결과가 정의라고 하더라도
그 과정 속에 이뤄내는 일들이 정의롭지 못한다면 그게 곧 정의로 보일 수 있을까?
라는 것들이 궁금했던 거 같아요.
저는 보시는 분들이 그런 것들을 고민하고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그런 느낌을 좀 가졌으면 하는 게 좀 컸던 거 같습니다.
Q3, 최악의 악 드라마의 해석이 많은데 해석에 대해 첨언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실까요?
남자들의 세계이기도 하지만 그 안에 또 멜로
치정 멜로들이 섞여있고요, 남자만의 느와르가
아니라 남녀간의 사랑 이런 것들을
한 번 더 뭐가 더 진짜일까
아니면 뭐가 더 중요할까
사는 데 있어서 중요한지에 대해서
좀 각자 생각했으면 했었고,
그래서 결말 자체를 딱 정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 상황에 대해서 사람들이 보고 느끼는 것이 다 다르기 때문에 단지 좀 꼭 했으면 했던 것들이
모두가 그 결말을 보고 각자의
생각대로 여운이 남는 느낌?
그게 뭐가 있을까 라는 것들에 의해서 약간 좀
복잡한 관계나 다소 정리되지 않은
감정들로 끝을 맺은 것 같습니다.
Q4, 감독님의 연출 스타일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무엇일까요?
좀 투박하다 ?
좀 투박하게 연출하고 싶어
하는 스타일인 것 같아요.
Q5, 연출 과정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전부다 중요하겠지만, 저는 우선 인물에 대한
감정 그리고 캐릭터에 대한 것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모든 화면구성이나,
조명 아니면 효과들을 인물, 캐릭터에 감정에
따라서 좀 도와주는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Q6, 작품의 영감은 주로 어디서 얻으시나요?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요, 술을 많이 먹습니다.
같은 일을 하는,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면 좋은 아이디어도 나오고
배우를 만났을 때는 이 배우의 어떤 모습을
보게 되면 거기서 또 다른 캐릭터가 보이고
그런 걸로 인해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것 같기도 하고요
스태프들도 만나도, 같은 일적인 얘기를
많이 하다 보니까 그런 자리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이제 영감들을
받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Q7,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방귀라는 요소는 어떻게 생각하게 되셨는지?
또 그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알려주세요
제가 속이 좀 안 좋아서 제가 많이 좀
그런 실수를 하는데 어느 순간
태일이의 사랑은 어떤 걸까? 고민을 좀 했어요
아무래도 연인 사이에
하기도 힘든 것 같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그거까지도 사랑하는 게
연인이지 않을까 그리고 남자가 사랑할때 에서는 젊은 20대들의 사랑이 아니었기 때문에
생활감이 밀착되어 있어야 죽음으로 다가가는 걸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저희 회사 대표님께서 대표님도 속이 좀 많이
안 좋으셨는데 그렇게 방귀를 뀌시고 민망하시니 "사랑해 xx" 하고 가셨거든요.
그래서 그걸 보고 거기서 아! 이걸 좀 표현을 하면 좋겠다.
태일이의 표현으로 쑥스러워
하는 듯한 그런 모습들이 좀
호정이 입장에서는 귀여워 보일 수 있겠다.
그리고 이제 나중에 태일이가 말하지 못하고
이제 정신이 없을 때도 생리현상은
분명히 있을 거다.
그랬을 때, 호정이가 그걸 듣고
과거를 떠올리면서 사랑에 대한 감정을
한 번 더 느꼈으면 해서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다뤄보면 어떨까 해서
그런 코드를 넣게 되었습니다.
Q8, 시나리오 작업과 촬영 준비과정에서
어떤 점을가장 중심적으로 준비를
하시는지 여쭤보고 싶어요
아무래도 시나리오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시나리오가 어느 정도 완성이 돼야 배우들이나 스태프들이 그 시나리오를 가지고
같이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시나리오 과정을 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고 그 작업이 우선 잘 되어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9, 촬영 준비과정에서 팀워크는 어떤 형식으로 이끌어 가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스태프분들이랑 배우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으려고 해요.
왜냐하면 제가 다 모든 것을 알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저는 그 아이디어를 많이 가진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의
그 아이디어를 제가 좋은 선택을 해서
그럴듯한 장면을 만들어야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입장에서저는 제가 다 만들고 모든 걸
다 생각할 수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래서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과 최대한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하고 그리고
.... 잦은 술자리
자주 자리를 하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다
보면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걸 이제 저희 작품에 잘 어울리는 방향으로
선택을 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래서 자주 만나고 있습니다.
Q10, 감독님의 스타일은 대본에 충실한
타입이신지, 아니면 어느 정도의 애드리브를
좋아하시는 스타일이신지 궁금합니다.
저는 대본에 충실하면 좋겠지만
대본이라는 큰 틀에서 그 느낌만을
좀 가져가고 싶거든요.
그래서 거기에서 이제 우리가 어떤 느낌을
가져갈 건지 공유를 했을 때,
사실 그 느낌이라는 게 직접 보지 않고
저는 모르는 거기 때문에 최대한
이제 저는 그 느낌 위주로 약간 추상적으로
배우들한테 좀 얘기를 하는 스타일이고
배우들은 또 거기에 맞춰서 그 현장과 그 상황에 맞게끔 가장 알맞은 애드리브도 해주고
변화를 주면 저한테는 그 스타일이 좀
더 맞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항상 배우들이 현장이 오면
그 씬 같은 거를 좀 많이 맡겼어요
이렇게 더 해줄 수 없냐 아니면 이렇게 뭐
그런 식으로 많이 맡겨서 진행하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합니다.
Q11, 감독님께서 영화감독이 되기로
결심한 계기가 무엇 일까요?
옛날에 별로 공부를 안 좋아해서요.
학교를 좀 일찍 그만뒀습니다.
그만두고, 뭐를 할까 하다가 우연히 영화
비트라는 영화를 보게 됐는데 그 영화를 보고
뭔가 되게 영화가 멋있는 거구나.
약간 그런 게 멋있을 나이잖아요. 그때요.
그래서 나도 이런 얘기를 좀 해보고 싶은데
해서 친구들이랑 단편영화를 만들었는데
그때 이제 제가 이제 하자고 했고 감독이라는
직책을 저희들끼리지만 그 직책을 맡았을 때
좀 멋있더라고요.
감독이라는. 그래서 아 이제 멋있는 걸 좀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감독해야지라는
생각으로 계속 이제 이 쪽 일을 했던 것 같습니다.
Q12, 감독님께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영화나 감독님이 있다면 누구일까요?
우선 저는 영화 비트를 좋아하고요.
그리고 주먹이 운다라는 영화도 굉장히 좋아하고, 그리고 또 아멜리에 같은 영화도 되게 좋아해요.
저는 뭐 어떤 한 장르를 좋아한다기보다는
여러 장르를 좋아하는 것 같고, 그리고
영화계에서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던 분이
류승완 감독님이 제 스승님이신데.
많이 어렸을 때부터 영화에 대해서 많이
알려주시고 또 감독으로서 해야 될 일,
갖춰야 될 자질들을 가장 많이 좀 알려주시고
제 인생에 가장 어떤 좀 길잡이가
되어주신 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Q13, 감독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도전이나 어려움은 무엇이었나요?
이를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제가 조 감독 생활을 오래 했고 감독은 된지는
좀 됐지만 작품이 그렇게 많지는 않거든요.
그런데 어쨌든 이 영화 일들을 하면서
모든 일들이 다 힘들었고 가장 힘들었던 거는
이번에 최악의악이라는 작품이 좀
유독 힘들었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전에는 계속 영화 한 편,
2시간짜리의 분량의 작품을 작업을 하다가
이제 12시간이라는 긴 호흡의 작품을
하다 보니까 모든 게 좀 작업 기간,
그리고 뭐 집중해야 될 시간대를 다 해서
가장 좀 이번이 힘들지 않았나.
그리고 이제 극복은 그냥 뭐 돈 벌어야 되니까
그 생각 하나로 극복했습니다.
Q14, 지금까지의 작품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그것 또한 최악의 악이지 않았나.
왜냐하면 다 이번에는 좀 작업이
좀 많이 좀 힘들었었거든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작업 분량도 많았고
그리고 이게 액션, 멜로, 잠입 수사 여러 가지
장르가 좀 섞여있었고 그런 자극적인
내용을 12부라는 긴 시간 동안
어떻게 이제 힘을 빼지 않으면서
사람들한테 집중을 시킬까 고민들을
가장 길게 했어야 돼가지고
그래서 더 애착도 가고 아무래도
기억에 제일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Q15, 현재 한국 영화, 드라마 산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실 플랫폼이 많아지면서 이제 저도
시청자의 한 사람, 관객의 한 사람이기
때문에 플랫폼이 많아지면서 저도 사실은
좋은 부분이 있거든요.
많은 작품을 또 재미있는 작품을
만날 수 있게 되고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는 것도 사실인데 이게 플랫폼이
너무 많아지다 보니까어떤 작품으로서의
대한 좀 집중도가 떨어지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웬만하면 이제 다 챙겨 보려고 하는데
너무 많이 요즘에 나와서 밀려있는 것도
좀 많은데 시청자 입장을 봤을 때는
지금은 되게 좋은 것 같은데
이제 만드는 사람 입장으로 봤을 때는
살아남기가 좀 힘들다.
조금 더 노력을 해야 된다.
뭐 그런 부분이 있어서, 결론적으로는
만드는 사람들이 잘 만들어야 되겠지만 저는
뭐 좋다고 해야 되나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Q16, 한국 영화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가지고 계시나요?
저는 사실 사업적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한국 영화, 한국 드라마, OTT,
작품들이 다 잘 되어야되려면
작품을 잘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그것만큼은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산업이 나아질까라는
사업적인 것보단 만드는 사람들이
좀 더 진심이고,고민하고 좋은 작품을
만들면 자연스럽게 관객분들이
찾아주실거고 다시 좀 더 전처럼 좋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17, 한국 영화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게 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예를 들면 예전에 박찬욱 감독님부터
시작을 해서 올드보이 이런 것들이 약간
가장 좀 해외에서 보기 힘든 한국적인
정서가 좀 있는 작품들이 많이 해외에서 인정을 받았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가장 한국적인 게 좀 세계 여러 사람들한테
좀 신선하게 다가갈 수도 있을 것 같고
정서가 많이 다르니까 그런데 그 정서들을
우리나라 감독님들이 잘 다루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아마 좀 그런 게 좀 차별점이지
않나라고 생각을 좀 하고 있습니다.
Q18, 한국 영화가 더 많은 해외 관객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필요한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잘 만들어야겠죠. 잘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요?
잘 만들면 또 많이 봐주시겠죠.
Q19,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나
주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뭐 특별한 어떤 장르를 제가 원하는 건 아니고요.
일이 주어지는 대로, 최대한 좀 열심히 해서
돈을 많이 벌어보고자 하는 게 목표이고요.
지금은 좀 코미디 장르를 좀 해보고 싶어요.
왜냐하면 그전에 최악의 악의 좀 되게 딥했고
약간 좀 어두우면서 무거운 이야기였기 때문에
내가 좀 가벼운 코미디 장르 그러면서도
또 인간관계가 좀 묵직한 그런 장르를
해보고 싶습니다.
Q20, 차기작에 대한 계획이 있으시다면
간단하게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아직은 시나리오 작업 중이고, 확정된 건
아니지만 아까 좀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코믹 멜로를 해볼 생각이어서
준비 중에 있습니다.
Q21, 영화감독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제가 지금 저희 팀원들을 만나도
계속하는 내용인데요.
무조건 버텨라. 버티면 남는 사람이 한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또 버티다 보면 거기서 또 버티는 방법도
알게 되고 버티다 보면 감독으로서
해야 될 것들도 스스로 찾게 되는 거 같아요.
그래서 버티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Q22, 영화 외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취미나 활동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우선 좀 쉴 때, 저는 이제 술을 안 먹으면
그림 같은 거 좀 그리고요.
전문적으로 그리는 건 아니고
그림 같은 거 좀 그리고요.
전문적으로 그리는 건 아니고
그림 그리고 그렇게 하고 있어요.
그리고 아니면 술 먹거나 그렇게 하고 있어요.
Q23, 앞으로의 목표나 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제 목표는 이제 쉬지 않고 일하는 게 목표고요.
꿈은 부자가 되는 게 꿈입니다.
Q23, 저희 아틀레의 옷을 입어보신 소감은
어떠신가요?
너무 잘 맞고 너무 이쁜 거 같습니다.
저랑도 잘 어울리는 거 같고
Q24, 끝으로 옷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제가 감독님께 질문드리자면 의복이란
사람에게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실까요?
저는 이 질문을 받고 생각을 해봤거든요.
옷이 어떤 건가 제가 이번에 시상 식에 갔을 때도
평소에 입지 않은 옷을 입고 갔는데
영화의 장르가 있듯이 옷도 사람한테
어떤 장르를 표현하는 거 같아요.
예를 들면 격식이 있는 자리에는 이런 옷들이
여기에 맞는 장르고 장르라는 게
그 영화를 가장 잘 표현하는 색깔이잖아요.
옷도 어떻게 보면 사람한테는 그 자리에
잘 표현할 수 있는 장르적인 요소 이지 않을까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시간을 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멋진 작품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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